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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美 해군 실사단 호평…11월 MSRA 체결 기대

기사입력 : 2025-09-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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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부산 영도조선소 현장실사
"미 함정 MRO 사업 철저히 준비"

미 해군 해상체계사령부(NAVSEA) 산하 실사단이 지난 23일 부산에 위치한 HJ중공업 영도조선소를 찾아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HJ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미 해군 해상체계사령부(NAVSEA) 산하 실사단이 지난 23일 부산에 위치한 HJ중공업 영도조선소를 찾아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HJ중공업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HJ중공업(대표이사 유상철)이 미국 해군 실사단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연내 함정정비협약(MSRA) 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 회사 측은 이르면 11월 중 협약을 맺고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MRO)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J중공업은 지난 23일 미 해군 해상체계사령부(NAVSEA) 산하 부부대장과 품질관독관, 해양조사관 등 7명이 미 해군 MRO 사업에 필요한 MSRA 자격심사를 위해 HJ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MSRA는 미 해군 함정 MRO를 위해 미 정부와 조선업체가 체결하는 협약으로, 이를 체결한 조선소에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참여 자격이 부여된다.

방문단은 분야별 기술진과 함께 영도조선소에서 작업 중인 독도함과 고속상륙정 등 주요 군 함정과 건조시설을 둘러봤다. 이후 HJ중공업의 품질·안전·생산·시설·자재 담당자와 현장 실사 및 종합평가 과정을 진행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서류 심사와 기술역량 평가를 거쳐 조선소 실제 운영 상태와 능력을 확인하는 현장실사를 마쳤다"며 "이날 실사단으로부터 호평이 나온 만큼 이르면 11월 중 MSRA 협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미 함정 MRO 사업 진출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HJ중공업은 1974년 국내 함정방위산업체 1호 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대형수송함과 고속함 등 각종 지원함 창정비와 성능개량사업을 수행해 왔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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