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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6(화)

이찬진 금감원장 "정부 결정 충실히 집행할 책무 있어"…조직개편에 입장 [정부조직 개편]

기사입력 : 2025-09-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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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이어 수용 기조…원내 입법지원 TF 가동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8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투자회사 CEO 간담회'를 주재했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5.09.08)이미지 확대보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8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투자회사 CEO 간담회'를 주재했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5.09.08)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찬진닫기이찬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 "금감원은 공적기관으로서 정부 결정을 충실히 집행할 책무가 있다"고 밝혔다.

전일 이억원닫기이억원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에 이어 조직개편 내용에 대해 수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감독체계개편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수 개월 논의와 당정대 협의를 거쳐 공식적인 정부 조직개편안으로 최종 확정 및 발표된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입법지원 태스크포스(TF)를 즉시 가동토록 지시했다.

전날 여당에서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입법 영역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업무 분담 등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하는 취지로 풀이된다.

또, 이날 회의에서 이 원장은 "감독원 본연의 업무에 일체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며 "최고 수준의 책임감과 경각심을 갖고 담당 업무를 확실히 챙겨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일 금융위원회의 국내 금융정책 기능을 재정경제부로 이관하면서 금융위를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로 개편하고, 금감원은 내부 금융소비자보호처를 금소원으로 분리 격상 신설해서 금감원, 금소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금감원 노조와 직원들은 금소원 분리 철회, 공공기관 지정 철회를 외치며 지난 8일부터 본원에서 검은옷 출근길 집회 등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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