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상무)는 지난 10일 진행된 ‘더 스타라이트’ 미디어 프리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지훈 부문장을 비롯해 더 스타라이트 개발을 맡은 게임테일즈 정성환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더 스타라이트는 컴투스가 지난해 기존 자체 개발에 퍼블리싱 사업 확대를 선언한 이후 선보이는 첫 대형 신작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더 스타라이트를 비롯해 컴투스 퍼블리싱 사업 확대를 진두지휘하는 인물이 바로 한지훈 부문장이다. 1974년생인 그는 1999년 소프트맥스 온라인사업팀장을 시작으로 2023년 CJ E&M 넷마블 퍼블리싱 사업PM, 2007년 엔씨소프트 게임사업팀장 등을 거친 게임업계 대표 사업 전문가다.

한지훈 부문장은 컴투스 합류 이후 새로운 동력으로 퍼블리싱 사업을 꼽았다. 컴투스는 기존 프로야구 게임 시리즈를 비롯해 RPG 서머너즈 워 시리즈 등 자체 개발 게임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한지훈 부문장은 자체 개발에 더해 다양한 IP(지적재산권)와 장르 다변화로 컴투스 스텝업을 시킨다는 구상이다.
한지훈 부문장은 “컴투스가 내후년까지 IR이나 보도자료를 통해서 굉장히 많은 라인업들을 공개했다”며 “다작을 하겠다는 건 아니지만 내부에서 개발하고 있는 게임도 정성을 들여서 만들고, 글로벌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잘될 수 있는 게임들을 선별해서 계속 퍼블리싱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더 스타라이트는 개발사 게임테일즈 정성환 대표가 집필한 4편 원작 소설 ‘사일런트 테일’, ‘홀리나이트’, ‘색마전설’, ‘황금의 나르시소스’를 멀티버스 형태로 통합한 게임이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각 소설의 주인공들로 구성됐다.
이 게임은 최신 언리얼 엔진 5 기반 우수한 그래픽과 독특한 멀티버스 세계관이 특징이다. 여기에 MMORPG 장르 본질과 재미를 살린 화려한 변주를 더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은 물론 PC 리모트 플레이까지 지원해, 언제 어디서든 제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유저 친화적 환경을 구축했다.
한지훈 부문장은 더 스타라이트 퍼블리싱 계기에 대해 “컴투스와 게임테일즈가 퍼블리싱 계약한 지가 이제 3년이 좀 안됐다. 그 당시 언리얼 엔진 5로 MMORPG를 만들겠다라는 회사가 많지 않아 그 부분에 이점이 있었다”며 “또 더 스타라이트를 만드신 개발자분들의 커리어들이 굉장히 믿을 만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컴투스가 MMORPG를 많이 서비스해 오진 않았지만, 이번 더 스타라이트를 통해 제대로 한번 해보자, 의기투합해서 잘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계약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한지훈 부문장은 더 스타라이트 서비스 방향에 대해 MMORPG 기본 문법을 따르면서도 새로운 트렌드로 이용자들을 사로잡겠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BM(비즈니스모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상위 등급인 ‘신화’ 등급을 삭제하는 등 강수를 두기도 했다. 아울러 향후 더 스타라이트 IP 확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이용자 접점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지훈 부문장은 “최근 몇 년간 자체 개발 외에도 다양한 장르에 대한 퍼블리싱을 확장해 왔는데 이번 스타라이트를 기점으로 MMORPG 장르에 대한 서비스와 퍼블리싱 두 가지를 다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전사적으로도 이번 스타라이트 성공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컴투스가 한 단계 점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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