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CJ ENM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 기획의 로맨틱 코미디 <폭군의 셰프>는 넷플릭스 공개 직후 글로벌 TV쇼(비영어권) 차트 2위에 2주 연속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CJ ENM이 올해 상반기 공개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미지의 서울>, <그놈은 흑염룡>, <견우와 선녀>, <서초동> 등 주요 작품 역시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라쿠텐 비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최상위권을 석권하며 K콘텐츠의 화제성과 저력을 입증했다.
흥행의 핵심은 재벌, K무속, 성장 서사 등 한국적인 소재와 정서를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 메디컬, 법정물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해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은 데 있다. 이들 작품을 선보인 스튜디오드래곤, CJ ENM STUDIOS, 에그이즈커밍 등 CJ ENM의 대표 제작 스튜디오들은 프리미엄 기획·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한층 공고히 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로 CJ ENM STUDIOS가 기획, 에그이즈커밍이 제작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첫 방송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TV쇼(비영어권) TOP 10 차트에 7주 연속 이름을 올렸고, 대한민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시이아, 태국, 베트남 등 6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하며 총 18개국 TOP 10에 진입했다.
쌍둥이 자매의 로맨스와 성장 서사를 담은 스튜디오드래곤 기획 <미지의 서울>은 넷플릭스 글로벌 TV쇼(비영어권) TOP 10에 6주 연속 랭크인, 최고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7월 첫 주 기준 누적 1억4000만이 넘는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한국 무속신앙을 풋풋한 10대 로맨스와 결합한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견우와 선녀>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TV쇼 부문에서 전 세계 2위를 차지,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이집트 등 8개국 이상에서 1위를 기록해 총 52개국 TOP 10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CJ ENM STUDIOS 기획의 법정 오피스물 <서초동>은 라쿠텐 비키 기준 미국, 브라질, 프랑스, 아랍 에미리트, 인도 등 144개국에서 TOP 5에 진입했다. 특히 tvN Asia에서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2주 연속 동시간대 채널 1위를 기록하며 올해 tvN 드라마 중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달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스타 투어’ 행사 현장에는 약 2만여 명의 말레이시아 팬들이 운집해 인기를 더욱 실감케 했다.
CJ ENM 관계자는 “상반기 공개된 <원경>, <스터디그룹>,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금주를 부탁해> 등도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호평을 얻으며 K콘텐츠의 독창성이 세계에 통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적 소재와 정서를 담은 다양한 작품을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