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진위 측은 “올해 6월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7월 소유자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신탁방식으로 추진키로 결정했다”며 “8월 예비신탁사 입찰 과정을 통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신속하게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해 2차 특별정비구역으로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지난 12월 ‘2035년 부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중동 신도시)’을 수립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18개 특별정비(예정)구역의 정비사업을 추진해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주거 가치를 향상시킬 계획이며 내년에는 중동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하고 2차 특별정비구역 선정을 계획하고 있다.
부천 중동 중흥마을은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위치해 있으며 3개 단지(두산극동·신동아·주공6단지) 총 2019가 규모다. 단지 내 중흥초·중학교가 있고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이 높다. 이에 더해 롯데백화점, 부천시청, 부천중앙공원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교육·교통·생활편의성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은 2025년 9월 현재 분당과 부천을 포함한 1기 신도시 주요 선도지구에서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2016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 직후부터 쌓은 정비사업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에 추진중이던 정비사업은 물론 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따른 선도지구 사업 추진 및 민간 도심복합개발사업 진행 등에 참여하고 있다.
왕호준 한국금융신문 기자 hjw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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