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는 5일 사내 이어지는 중대재해 사고 발생과 관련해 “잇따른 사고가 반복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은 입장문을 밝혔다.
정희민 대표는 “이번 사고는 단순한 안전관리 실패를 넘어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안전이야말로 회사 존립 가치임을 다시금 되새기고 이번 결정이 체질적 혁신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전 임직원과 협력 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 자율적 안전 문화가 정착되고 안전을 기업 경영 최우선 가치로 삼는 획기적인 안전 체계로 전환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희민 대표는 7월29일 "전사적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하겠다"며 모든 현장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외부 전문가 중심으로 안전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지난 3일 경기 광명시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작업자는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