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농협생명에 따르면, 농협생명 보장성 APE는 800억원으로 전년동기(594억원) 대비 34.7% 증가했다. 보장성계속보험료도 전년동기대비 24.1% 증가한 1조7649억원으로 보장성 보험 매출이 작년 상반기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투스텝' 1분기 농축협·2분기 GA채널 선방…백세팔팔건강보험 인기
농협생명이 보장성APE 8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건 상품 경쟁력 제고와 마케팅 강화가 주효했다.농협생명은 지난 4월 '요양을안심해NH간병보험'을 출시했다. 간병인보장 뿐만 아닌 재가급여, 시설급여등을 보장하며, 고령농업인의 요양서비스 수요에 대응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영업채널 드라이브도 매출 증대를 견인했다. 통상적으로 농협생명은 1분기 농축협 채널에 적극적인 영업 정책을 펼쳐 실적을 끌어올린다. 1분기에 대부분 연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분기는 GA채널에서도 매출 향상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GA채널에서는 '투스텝 종신보험'이 인기몰이를 했다.
투자손익 보험손익 감소 상쇄…8월 첫 통합건강보험 출시로 건강보험 페달
매출 면에서는 성장했지만 보험금 증가 등으로 보험손익이 감소하면서 당기순익은 소폭 하락했다.농협생명 당기순익은 15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했다. 보험손익은 20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8% 감소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전년동기 대비 실손, 정책보험금 등 보험금 증가에 따른 보험금예실차 감소, IBNR 적립액 증가 영향으로 손익이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K-ICS 비율은 경과조치 후 기준 430%, 경과조치 전 기준으로도 258%로 200%를 상회했다.
농협생명은 8월 첫 통합건강보험 '건강플러스 NH통합보험' 출시로 건강보험 출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건강플러스 NH통합보험'은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3대 질환을 보장하고 33가지 이상 특약을 제공한다.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자금, 항암방사선치료자금, 비급여 암 또는 대장점막내암 주요치료자금 등도 보장한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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