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갤러리아는 24일 설명자료를 내고 “항간에 국내 파이브가이즈의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지난해 기준 파이브가이즈 운영자 에프지코리아의 매출액은 465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4억원을 기록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파이브가이즈는 론칭 초기 전 점포가 ‘글로벌 매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도 복수의 매장은 ‘전세계 1900여개 매장 중 매출 톱5’ 그룹에 포함돼 있다. 점포 평균 매출액은 글로벌 1위로 전 세계 매장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
한화갤러리아는 “글로벌 본사가 에프지코리아에 일본 사업 진출을 제안한 것도 그간 한국 파이브가이즈가 보여준 전례 없는 성장 덕분이었다”며 “불과 2년 만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한 상황에서 당사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짧은 시간 내 큰 성과를 이룬 시점에서 사업 확장의 정반대 관점에서 사업권 매각도 함께 고민한 것”이라며 “현재 한국 파이브가이즈가 높은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사업권 매각을 통한 이익 창출도 회사와 주주 이익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비즈니스 전략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매각이 추진된다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서울 명품관 재건축 등 백화점 부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아직은 검토 및 추진 단계로 향후 방향성이 확정된 바는 없으며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회사와 주주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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