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캡스톤파트너스(대표 송은강)가 AI와 로보틱스를 결합한 신산업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선제 투자에 나서며 예비유니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초기 단계부터 창업자 중심의 판단력을 기반으로, 빠른 실행력과 팀 시너지를 주요 투자 기준으로 삼고 있다.
캡스톤은 뉴빌리티, 로엔서지컬, 뤼튼테크놀로지스, 딥엑스, 고피자, 라이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초기 기업을 발굴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2020년 8월 Pre-A로 투자한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 기반 라스트마일 배송 스타트업으로, 로보틱스와 도심형 물류를 결합해 빠르게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로엔서지컬(2019년 8월, Series A)은 스마트 수술 솔루션 기술을 기반으로 정밀 의료기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2022년 Pre-A 투자에 나선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작성 서비스로 주목받으며 업계 내 빠른 수익화를 시도하고 있다. 2018년 Seed 단계에 투자한 딥엑스는 초경량 AI 칩 솔루션을 개발하며, 글로벌 엣지AI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고피자(2018년, Pre-A)는 1인 화덕피자 전문 브랜드로 시작해 F&B 자동화 솔루션까지 개발 영역을 확장했고, 라이너(2021년 7월, Series A)는 '인터넷 하이라이터' 서비스로 콘텐츠 기반 AI 큐레이션 서비스를 구축 중이다.
현재 캡스톤은 차세대 예비유니콘으로 나노솔루션과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스를 주목하고 있다. 나노솔루션은 탄소나노튜브(CNT) 기반 신소재를 개발하며 최근 post-740억원 규모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 아이벡스는 고압산소치료기 국산화 기업으로, post-840억원 밸류에이션 투자를 유치하며 의료기기 산업 내 기술 독립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는 "생성형 AI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응용 기업에서 로보틱스 등 하드웨어 기반 산업으로 투자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며 "생성AI 기술을 실질 고객 접점에 녹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에 주목하며, AI·로보틱스 융합 기반의 산업 구조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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