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는 산업별 특성에 맞춘 보증을 제공함으로써 해당 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보는 3종의 맞춤형 지원제도인 ▲통상환경변화 위기극복 특례보증 ▲반도체산업 영위기업 특례보증 ▲AI·AX 경쟁력강화 우대보증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통상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애로 해소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보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보증제도로 ‘반도체산업 영위기업 특례보증’과 ‘AI·AX 경쟁력강화 우대보증’을 시행했다. 팹리스, 파운드리, 소재·부품·장비 등 반도체 분야의 우수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R&D, 제조장비 국산화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집중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의 R&D 사업화 성과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인증·실증형 R&D 특례보증을 신설하기도 했다.
인증·실증달성형 과제는 R&D 수행기업이 자체 자금을 활용해 먼저 객관적인 인증·실증 달성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수행한 뒤, 그 성과에 따라 정부가 출연금으로 연구개발비를 보전하는 R&D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45개의 인증·실증형 R&D 과제를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올해 실효성 있는 기술보증 지원을 위해 전국 현장을 순차적으로 돌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김종호 이사장은 올해 경기도 소재 기업 방문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현장을 찾아 중소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규제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김 이사장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글로벌 물티슈 제조기업인 한울생약㈜(각자대표이사 한영돈, 한종우)를 방문해 영업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한종우 대표와 함께 생산 현장을 둘러본 뒤 “기보는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중소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수출다변화지원 등 정책보증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