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건설은 롯데건설·두산건설·제이테크이엔씨와 공동으로 개발한 ‘고내식성 엘리베이터 피트 시공 기술’이 지난 4월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그 중 녹색기술 인증은 온실가스 감축 기술, 청정생산 기술, 청정에너지 기술, 자원순환 및 친환경 기술 등 사회·경제 활동 전 과정의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에 대한 인증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기존의 현장타설 콘크리트 방식 대신, 고내식성 강판과 측면 차수키, 다용도 철단을 활용해 강재 구조체로 엘리베이터 피트를 시공하는 기술이다.
위 기술을 활용하면 강재 구조체로 EV피트 하부를 형성해, 기존 기술 대비 터파기 깊이가 감소하고 기초 철근 콘크리트 사용량이 감소하게 된다. 강재 사용량은 기존기술대비 약 72% 감소, 콘크리트 사용량은 약 84% 감소 등 원자재 사용량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기술은 녹색기술 인증에 걸맞게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 효과가 크다. 환경산업기술원 기준의 탄소배출계수를 적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600세대 아파트 기준 29만5376.59kgCO2에서 5만6854.83 kgCO2으로 약 80% 대폭 감소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생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고내식성 엘리베이터 피트 시공 기술 보급을 통해 건축물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국가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녹색 기술개발과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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