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제주항공은 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47억원과 영업손실 3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올 1분기 운항 편수를 전년 동기 대비 14%가량 줄였으며, 정비사와 조종사, 운항관리사 채용으로 안정성 강화에 집중한 게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올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45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원 증가한 점도 실적을 악화시켰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항공기 임차료와 정비비, 유류비 등 달러 결제 비용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계약 기간이 만료된 리스 항공기는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구매 도입하는 항공기 운용 방식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이익구조를 갖춰 연간 14% 운용 비용 절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 5일 인천~하코다테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인천~후쿠오카/히로시마 노선과 부산~도쿄(나리타)/후쿠오카 노선 증편 등 일본 노선 공급석도 확대한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