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칼튼’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보유한 30개 브랜드 중 최상위 럭셔리 라인으로, 1899년 파리에서 시작돼 현재 전 세계 110여 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1995년 강남에 첫 호텔을 개장했으나, 운영 계약 종료로 2016년 철수한 이후 이번 재진출은 15년 만이다.
호텔 설계는 애플 사옥을 설계한 영국 포스터앤파트너스(Foster + Partners)가 맡으며, 인근 서울로와 메트로타워 부지는 세계 최대 건축 설계사인 SOM(스키드모어, 오윙스 앤드 메릴)이 참여해 국제적 설계 역량이 집중되는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메리어트는 최근 5년간 ‘최고 입지, 최적 파트너, 최상위 브랜드’ 전략 아래 서울 내 주요 개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으며, 이번 ‘이오타 서울’에 리츠칼튼 브랜드 귀환을 결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진행된 호텔 브랜드 선정에는 세계 5대 호텔 체인의 럭셔리 브랜드들이 경쟁적으로 참여해 서울 호텔 시장 판도 재편의 바로미터로 평가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인지도 제고와 한국 시장에 대한 전문성, 서울 최고 럭셔리 호텔 구축 의지를 고려해 리츠칼튼을 선정했다”며 “리츠칼튼의 귀환은 아시아 럭셔리 호텔 시장에서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 서울역-남산 도심 지역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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