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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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택기사 모아보기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어떻게 하면 기업 본연의 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끌어올릴 수 있을 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이날 오전 9시 여의도 본사 대강당에서 제70기 정기 주총을 열고 배당안, 신규 감사 선임안 등을 확정했다.
배당안은 보통주 1주 당 950원(시가배당률 7.4%)로 결정됐다. 우선주의 경우 1주 당 1000원(시가배당률 7.2%)을 배당한다.
신임 감사에는 조장곤 감사가 선임됐다. 신규 선임된 조장곤 감사는 포에스 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법무법인 여율 대표변호사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제70기 재무제표 승인안도 의결했다. 한양증권은 2024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544억원, 당기순이익 388억원을 기록했다.
임재택 대표는 이날 주총장에서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한 주주 문의에 “단순히 주가만을 부양하기 위한 노력은 지양할 것이다"고 밝혔다.
주가 관리는 기업의 내재가치 확대와 병행되어야 한다고 봤다. 중소형 증권사에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에서 3년 연속 영업이익 10% 이상의 성장을 이룬 만큼, 차별화된 시스템 및 프랜차이즈 밸류 제고를 통해 장기적으로 꾸준히 우상향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메리츠금융지주의 사례를 예로 들며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으로 시장의 인정을 받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임 대표는 “메리츠금융지주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2를 상회하는데, 이는 증권업계 평균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즉,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며 “장기적으로 시장에서 새 플랫폼으로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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