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말 기준으로 차입금이 전혀 없는 신영부동산신탁은 신탁계정대 투입 규모가 383억원 수준으로 국내 부동산신탁사들 중 가장 적다.
신영부동산신탁은 무차입 경영 덕분에 낮은 부채비율 14.5%와 높은 NCR(영업용순자본비율) 1397%를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업계 전반적으로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재무건전성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전 신탁사 중 가장 적은 투입 규모로서, 타사에 비해 책준 사업장을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한 결과라고 분석된다.
자기자본 대부분을 현금 등 단기 유동성 자산으로 확보하고 있고, 현재 부채비율이 낮기 때문에 차입금까지 활용할 경우 차입형 토지신탁 등 수주에 필요한 자본규모는 충분하다.
이에 신영부동산신탁은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세 가지 주요영업 방향을 설정했다.
여기에 확보한 영업 네트워크 및 정부(LH 등) 정책 등을 활용해 회사의 주력 상품인 관리형 토지신탁, 담보신탁, 대리사무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차입형(정비사업) 토지신탁으로 사업을 확장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의지다. 실제로 올해 초 부산 지역(광안동·온천동) 정비사업을 2건 수주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박순문 대표는 "현재의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기 수주 사업장의 철저한 관리를 바탕으로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중위권 도약을 위해 영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