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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3년째 제공 [은행권 MZ고객 유치 전쟁]

기사입력 : 2025-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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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3년째 제공 [은행권 MZ고객 유치 전쟁]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BNK부산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으로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을 운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고객 유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은 소득이 불안정한 부산 청년들에게 저축의 기회와 자립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은행과 부산시가 협약해 2022년에 출시한 적금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24개월과 36개월 중 선택이 가능하며,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가입기간에 따라 최대 원금과 지원금을 합친 720만원과 이자를 더해 돌려받는다. 시장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직전 금리로 동결해 최고 연 6.3%의 금리를 제공한 것이 특장점이다.

지난해로 3회차를 맞은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은 1만2000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2024년에는 전년대비 3.4배 늘어난 6만1969명의 신청자를 모아 15.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모집을 마쳤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7월에는 부산은행의 ‘BNK 아기천사적금’이 인구감소, 저출산 등 사회적 문제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의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해당 적금은 출산 또는 다자녀가구에 경제적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출시된 고금리 적금상품이다.

나아가 혼인율 급감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2030세대를 대상으로 결혼비용 마련에 도움을 주는 ‘너만Solo적금’을 2만좌 한도로 출시해 조기 소진한 이력도 있다.

부산은행은 인터넷에 익숙한 청년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인터넷 은행의 선두주자인 케이뱅크와 일찍부터 맞손을 잡았다. 올해 초 부산은행은 케이뱅크와 전략적 마케팅 제휴를 체결하고 공동 대출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상생 혁신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온·오프라인 서비스와 금융 상품을 연계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전략적 제휴 마케팅을 실행해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부산은행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고객 확보 노력은 상품 출시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지난해 8월, 부산은행은 부산시·한국주택금융공사와 '희망더함주택 건설자금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청년 주거안정 및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누리고자 했다.

'희망더함주택'은 역세권과 상업지역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부산시의 청년주거 정책사업이다. 청년층에 특화된 커뮤니티시설과 교통 편리성 등으로 청년 임차인의 입주수요가 높다.

부산은행은 부산시가 선정한 '희망더함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건설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도 우대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해당 건설자금에 대한 연이자 중 일부를 지원하며,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대출금 보증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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