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새마을금고 작년 순익이 부동산PF 부실에 따른 충당금을 1조 이상 쌓은 영향으로 1조7382억원 손실이 났다.
행정안전부는 1276개 새마을금고 2024년 잠정 영업실적으로 23일 발표했다.
손익은 1조 7천 382억 원 순손실이 발생했는데, 이는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대손충당금 적립 비용이 1조6000억원 큰 폭으로 증가한 데 기인했다.
전체 연체율은 2024년 말 6.81%로 6월 말 대비 0.43%p 감소했다.
총자산은 2024년 말 288조6000억 원으로 2023년 말 대비 1조6000억 원(0.6%) 증가했고, 총수신은 258조4000억 원으로 2023년 말 대비 3조5000억 원(1.4%) 증가했다.
총대출은 183조7000억 원으로 2023년 말 대비 4조4000억원 감소했다. 이 중 기업대출(107조2000억 원)은 2000억원, 가계대출(76조5000억원)은 4조2000억원 감소했다.
순자본비율은 8.25%로 2023년 말 대비 0.35%p 하락했으나, 6월 말 대비로는 0.04%p 상승했다. 최소규제비율인 4%보다 높은 수준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에도 경기 하방 위험 증대에 따른 어려운 경영 여건이 예상되지만, 앞으로도 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법 시행에 따른 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차질없이 진행 중으로, 향후 자산관리회사를 통해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을 정리할 계획"이라며 "부실 우려가 있는 금고를 인근 금고와 합병해 우량화하는 작업을 꾸준하게 추진하는 한편, 개별금고에 대한 합동감사 실시 등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한 건전성 관리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발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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