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4는 세단임에도 넓은 실내 공간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특히 동급 최대 수준인 490L(VDA 기준)의 트렁크를 갖췄으며, 트렁크가 열리는 면적을 넓혀 적재 시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헤치백이 인기가 많은 유럽에는 전략형 모델 EV4 해치백도 내놓을 예정이다.
EV4는 배터리용량별로 스탠다드(58.3kWh), 롱레인지(81.4kWh) 등 두 가지로 출시된다.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382km, 533km로 국내 인증을 마쳤다. 기아 전기차 가운데 가장 높은 효율의 전비인 1kWh당 5.8km를 갖췄다. EV4 롱레인지의 주행거리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거리이기도 하다.

기아 앱과 연동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기아 최초로 탑재된다. 기존에는 자동차 안에서 업데이트 승인을 받았다면, EV4는 기아 앱을 통해 원격으로 가능하다.
EV4는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내놓은 핵심 모델이기도 하다. 최근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는 캐즘을 깨뜨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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