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채권시장 전문가들 10명 중 5명은 오는 25일 열리는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전달보다 금리 인하 전망이 높아졌으나, 나머지 절반 가량이 금리 동결로 대체로 팽팽했다.
금융투자협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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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기사 모아보기)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3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조사기간은 2월 12일~2월 17일이며,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96개 기관, 947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52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다.
기준금리 관련 설문응답자의 60%인 55명이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직전(40%)보다 높아진 수치다.
금투협은 "내수회복 지연으로 경기하방 리스크가 확대되어 2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하락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45%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현행 한은 기준금리는 연 3.00%다.
종합 BMSI는 101.9로 전월(105.6) 대비 3.7p 하락했다. BMSI는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의 응답으로 산출한다.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 이하일 경우 채권시장의 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뜻이다.
기준금리 인하 응답자는 직전 조사 대비 증가했으나, 미국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로 원/달러 환율 상승 전망이 강해져 3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금투협 측은 설명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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