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15일 부산시의회(의장 안성민)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민 긴급 생계자금 500억 원 ▲자영업자 고금리대환대출 500억 원 ▲생계밀접형 자영업자 신규대출 1000억 원 등 총 2000억 원 규모의 지원자금을 이달 중 공급할 예정이다.
더욱 많은 시민과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자격요건을 크게 완화하고 금리우대도 제공하기로 했다.
방성빈 행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이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안정과 재기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 행장은 MOU 외에도 소액 대출 상품을 통해 생활비와 긴급 자금 부족으로 힘든 상황에 처한 고객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비상금 동백론’은 부산지역화폐 동백전 앱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월 말 사전심사를 통해 대출 가능고객을 선정, 고객 요청 시 즉시 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소득 증빙이 어려운 고객도 동백전을 이용 중이라면 긴급 소액 대출이 필요할 때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최대 300만 원이며, 동백전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저 5.47%(2025.1.15. 기준) 수준까지 대출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이용할 경우 영업점 방문 없이 대출 신청도 가능하다.
대출상환방식은 일시상환, 할부상환, 마이너스대출 등 선택이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상환방식에 따라 6개월부터 최장 3년까지다.
신식 개인고객그룹장은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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