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19일 오전 10시 서울교통회관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신동국·박재현 이사 해임 ▲박준석·장영길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다뤘다.
신동국·박재현 이사 해임의 건에 대해선 참석 의결권의 53.62%가 찬성했다. 이사 해임의 건은 특별결의 안건으로, 주총 참석 의결권 3분의 2 이상 동의를 필요로 한다. 형제 측이 66.7%의 표심을 얻지 못하면서 안건은 부결됐다. 박준석·장영길 이사 선임의 건은 자동 폐기됐다.
박재현 대표는 임시 주총을 끝내고 "이번 주총 결과에 대해 개인적으로 기쁘지만, 소모적인 임시 주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착잡한 심정도 있다"면서 "앞으로는 회사 발전을 위해 방향성을 고민하는 데 전력 투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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