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을 통해 보령은 로터스의 항암 주사제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해당 의약품은 관련 인허가 절차 완료 후 오는 2026년부터 해외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생산은 EU-GMP 인증을 획득한 보령 예산공장 내 항암주사제동에서 진행된다. 예산공장은 연간 최소 600만 바이알 생산 능력을 갖춘 첨단 제조 시설이다.
이 시설은 세계적인 제약 시설 설계·엔지니어링 전문 기업 노보 노디스크 엔지니어링(NNE)가 설계한 SPINE 구조를 도입해 생산 공정의 효율성과 연결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자동 IBC BIN 시스템을 통해 원료 계량부터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여 오염과 교차 오염 위험을 제거했다.
김성진 보령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CDMO 계약은 보령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과 신뢰성을 확인한 성과"라며 "오리지널 필수 의약품을 제조하여 글로벌로 공급하는 차별화 된 CDMO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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