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한국투자글로벌우주경제UH 펀드(C-e 클래스)의 6개월 수익률이 50.93%로 해외주식형 공모펀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공모펀드의 평균 수익률(6.28%)을 크게 압도하는 수치다.
한국투자글로벌우주경제UH 펀드 운용역인 김현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이전 임기와 마찬가지로 방위 예산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군사 및 민간 우주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촉진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가 언급한 것 처럼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게 되면 우주 관련 프로젝트 승인 정책이 더욱 빨라질 것이다”며 “향후 우주 기술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 펀드(S-R 클래스)의 3개월 및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3.81%, 15.68%로 해외 금융 펀드에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 펀드는 글로벌 금융 산업 내 독점적 지위를 가진 대표 투자은행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금융 위기 이후 대형 은행 중심으로 산업 통합이 진행되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가 발전하면서 투자은행 비즈니스가 자연스럽게 발전했다. 지난달 22일 기준 해당 펀드의 주요 편입 종목은 △JP모건 체이스(JP Morgan Chase)(7.67%) △버크셔해서웨이(5.75%) △뱅크오브아메리카(5.14%) △웰스파고(4.75%) △골드만삭스그룹(4.55%) 등이 있다.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 펀드 운용역인 황우택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서장은 “트럼프는 금융 부문의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웠기에 자본 요건을 낮춰 금융 기업의 수익성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법인세를 낮출 시 은행 간 M&A도 활발해지는 등 투자은행의 비즈니스는 더욱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해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haem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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