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이준하 퀀텀디벨롭먼트 대표가 지난달 필립 탐 그린엑스 CEO와 서울에서 만나 한국 부동산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디지털 유동화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 부동산을 토큰화해 그린엑스의 디지털자산 거래소에 상장하는 업무에 협력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필립 탐 대표는 “한국은 안정적이고 견고한 부동산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앞선 전자정부 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고 안전한 부동산 등기 제도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이 부동산과 같은 실물 자산을 디지털화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면 많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필립 탐 대표는 고급 레지던스와 빌라 등 서울의 부동산을 둘러본 뒤 “퀀텀디벨롭먼트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디지털 자산 구조화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이는 그린엑스의 방향성에 부합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향후 한국 부동산의 토큰화 및 그린엑스 상장을 퀀텀디벨롭먼트와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린엑스는 나스닥 상장사인 그린프로캐피탈의 자회사로,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디지털 자산 거래소 허가와 이슬람 율법 준수 관련 샤리아 인증을 획득한 하나뿐인 실물 자산 거래소다. 샤리아 인증을 통해 동남아시아권, 이슬람권, 중화권 등 19억 명 이상의 잠재 고객을 확보했다.
이준하 대표는 “한국 부동산 시장에 글로벌 투자 유입을 촉진하고, 디지털 자산 거래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그린엑스와 협력을 진행하는 등 한국 부동산 자산의 디지털 유동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정경환 한국금융신문 기자 ho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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