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차기 KDB캐피탈 대표이사로 이병호닫기이병호기사 모아보기 KDB캐피탈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 부사장은 산업은행에 몸담을 당시 글로벌 사업을 담당했던 일명 ’국제통‘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캐피탈(이하 산은캐피탈)은 지난달 2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병호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로 추천했다.
이병호 부사장은 고금리 장기화, 부동산경기 침체 등 비우호적인 경영환경 속에서 산은캐피탈의 안정적인 장기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추위는 "우량자산 위주로 선별적 영업에 나섰다"며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강화와 적극적인 부실 대응으로 업계 최상위 건전성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병호 부사장은 비우호적인 경영환경 속에서도 산은캐피탈의 안정적인 장기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산은캐피탈 임추위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와 적극적인 부실 대응으로 업계 최상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등 회사의 우수한 경영성과에 크게 기여했다”며 “경력과 업적을 종합적으로 볼 때 금융 분야 및 당사 경영활동에 대한 전문성 및 직무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공익성 및 건전경영에 노력할 수 있는 후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산은캐피탈의 지난 상반기 말 기준 건전성 지표는 NPL비율 0.85%, 연체율 0.22%로 상당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병호 부사장은 1964년생으로 김천고등학교를 졸업 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한국산업은행에 입행했다.
산업은행에서 국제금융실과 발행시장실, KDB홍콩 등을 거쳐 2016년 해외사업실장을 맡아 글로벌 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2018년 아시아지역본부장과 2020년 글로벌사업부문장을 지내며 산업은행의 글로벌 사업을 도맡았고, 2023년 5월 산은캐피탈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을 지냈다.
산은캐피탈은 이달 중순에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부사장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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