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거시장에서는 쾌적성의 중요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일례로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 트렌드'에 따르면 미래 주거 선택 요인에서 '쾌적성'이 3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6월 전주시에서 공급된 ‘에코시티 더샵 4차’의 경우에도 대규모 공원인 세병공원이 연접한 입지로 올해 지방 최고인 191.2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팍세권 아파트는 공원을 곁에 두고 힐링 라이프를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매매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면서 프리미엄 기대감까지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내 집 마련 실수요층은 물론 투자수요층에게도 관심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도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북성어린이공원, 너른바위 어린이공원을 품은 ‘e편한세상 신촌’이 10월 84㎡가 16억1500만원에 팔리며, 연초 거래가격(1월 14억7000만원) 대비 1억4500만원의 가격 상승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지방 역시 성성호수공원과 연접해 있는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전용 84㎡가 8월 6억670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약 4억3,000만원 대비 약 2억3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GS건설은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서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천안시 신흥주거지를 형성중인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성성호수공원을 내 집 앞 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9층, 8개동 총 110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우미건설은 울산시 다운2지구에서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를 분양한다. 다운2지구 내 계획된 역사공원 부지가 단지 바로 아래 자리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731가구 규모며, 이 단지 역시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을 통해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낙산공원을 집 앞 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창경궁·종묘 등도 인접해 있다. 총 1223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59·84㎡ 5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인천시 검단신도시에서 능내근린공원과 붙어 있는'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 총 91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안양시에서 운곡공원, 안양종합운동장과 맞닿은 '평촌자이 퍼스니티' 총 273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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