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Oil과 하나증권, 현대해상화재가 11월 5일 상장 예정인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어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이 수요예측 결과 평균 9배가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초 신청액(1500억원) 대비 1000억원 증액한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2년물의 경우 700억원 모집에 63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고, 3년물은 800억원 모집에 10배수가 넘는 8200억원의 자금이 대거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발행금리도 2년물과 3년물 모두 개별민평보다 각각 6bp(1bp=0.01%p), 9bp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증액 분을 포함한 조달자금 전액은 기존 채무(기업어음증권, CP)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현대해상화재보험(대표이사 조용일닫기조용일기사 모아보기, 이성재닫기이성재기사 모아보기)도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 KB증권이 공동대표주관을 맡은 후순위채 2500억원의 수요예측에서 3.2배에 가까운 주문을 받아 완판에 성공하며, 발행금리 4.20%에 최대 한도 4000억원으로 발행규모를 확정했다.
이번 발행으로 현대해상화재는 新지급여력비율(K-ICS)이 169.7%에서 175.1%로 약 5.4%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사채발행을 통해 확충된 자금은 안정적인 지급여력비율(K-ICS) 관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운용전략에 따라 투자할 예정으로 국내채권 투자에 3200억원, 대출자산 운용에 80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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