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투자협회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축사와 함께 ‘제14회 사랑의 김치 Fair’ 기부 행사가 시작되었다. 이날 행사는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선물·부동산신탁사), 증권유관기관들의 공동으로 주관으로 여의도 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을 비롯해 금융투자회사 및 증권 유관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또 국회 정무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과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방문해 금투업권의 상생금융을 격려하는 축사와 함께 인사도 서로 나눴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여러 재료 중에 하나라도 빠지면 김치의 깊은 맛이 없듯이, 우리 금융인들이 펼치는 온정의 손길이 우리 사회에 따뜻한 사랑의 김치처럼 골고루 퍼져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민생이 우선시 되는 국회가 되어 사회에 골고루 온정이 퍼져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 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헬렌켈러 이야기를 인용해 “가장 아름다운 것들은 보이지 않거나 만질 수 없지만 마음으로는 느낄 수 있다"며 "고귀한 마음과 사랑이야말로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될 것이다"고 축사 했다.
마무리에 나선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사람들한테 가장 귀한 김치라는 선물을 보내 전달되기에 정말 의미 있는 행사로 생각한다”며 “내년 15회에는 참여하는 회사가 80개에서 100개를 돌파했으면 좋겠으며 금액으로도 3억을 돌파해 내년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축사를 마쳤다.
사랑의 김치 Fair행사는 2011년 소외된 이웃의 월동을 돕고자 시작됐다. 매년 참여 인원과 기부 김치의 양이 늘면서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 매김했다. 올해 진행한 김치페어 행사는 전년 대비 참가사가 20%, 봉사인원이 30%, 기부액이 40%씩 늘었다. 80개 금융투자회사와 유관기관에서 900여명의 봉사인원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였다.
행사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금투업계가 사회와 같이 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 너무 좋다. 이같은 행사들이 꾸준히 전국적으로 퍼져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조해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haem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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