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병환닫기김병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SGI서울보증 정부 개입 인사와 관련해 SGI서울보증은 민간회사이며 인사는 자율사항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SGI서울보증 감사 사태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SGI서울보증은 전 상임감사는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을 지낸 인물로 지난 8월 5일 SGI서울보증 상임감사로 임명됐다. 최근 정부 금융권 개입 인사라는 논란이 일면서 해당 인물은 감사 자리에서 자진사퇴했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GI서울보증 감사 사건은 전형적인 대통령 보은인사"라며 "내부감사라는 중요한 자리에 비전문가를 앉히냐. 금융기관 내부통제를 무너뜨리는 행위 아니냐"라고 말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SGI서울보증은 공적자금이 들어가있지만 민간회사"라며 "자율적인 회사다"라고 말했다.
이강일 의원은 정부 개입 인사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강일 의원은 "금융기관 경험이 없는 행정관 출신이 (감사로) 가는 것도 특이하다"라며 "정권 인사개입 문제가 심각하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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