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닫기서유석광고보고 기사보기)와 금융투자업계는 10일 우리나라 국채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 러셀(FTSE Russell)에서 산출하는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 것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과 기대를 표명했다.
금융투자업계는 WGBI 편입을 계기로 국채금리 및 환율의 안정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한국 채권시장에 대한 관심 증가로 국채·통안채 중심의 외국인 투자수요가 회사채까지 확대되고, 회사채 수요기반 다각화를 통한 우리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될 것에 대해 기대를 나타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금번 WGBI 편입을 통해 우리나라 자본시장 국제화의 큰 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하며 “협회는 장외채권시장의 관리자로서 외국인투자자가 우리 채권시장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장외채권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 회장은 “우리 금융투자업계는 앞으로도 정부의 자본시장 국제화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FTSE Russell은 8일(미국 동부시간) '2024년 10월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에서 한국을 WGBI에 편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WGBI는 26개 주요국 국채가 편입돼 있는 선진채권지수로, 추종자금 규모만 2조5000억 달러로 추정되는 세계 최대 채권지수다.
FTSE Russell은 이번 한국의 편입 확정발표 후 1년 뒤인 오는 2025년 11월부터 실제 지수반영을 시작한다. 1년 동안 분기별로 단계적으로 편입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