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일부 커머스 플랫폼의 긴 정산주기 및 부실운영 등으로 촉발된 소비자 피해에 관한 문제가 주로 논의됐다. 네이버는 쇼핑부터 결제, 광고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구매자와 판매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와 제도에 대해서 설명했다.
네이버페이는 소비자와 입점 사업자에 대한 보호를 위한 당국의 후속조치 및 제도개선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빠른정산' 등 플랫폼 구매자·판매자 보호를 최우선시하는 선도적인 정책을 지속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페이의 빠른정산 서비스는 배송시작 다음날, 결제 후 약 3일 만에 대금의 100%를 무료로 정산하며 이는 전세계 주요 커머스 플랫폼 중에서 가장 짧은 정산 주기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이에 대해 “이용자 보호를 위한 회사의 대처가 OECD 최고 수준이라고 판단했다”며 “네이버가 선도기업으로서 다른 기업들과 소통채널을 넓히는 한편 사전 감지 및 사후 대응 프로세스를 더욱 보완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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