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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금)

[DCM] 흥국화재, 후순위채 효과로 K-ICS비율 상승 노린다

기사입력 : 2024-09-12 16:06

(최종수정 2024-11-0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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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원 발행시 지급여력비율 14.17%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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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두경우 전문위원] 흥국화재해상보험(대표이사 송윤상)이 2년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2022년 5월 신종자본증권 300억원 발행 이후 오랜만에 공모시장을 찾은 것이다.

12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해상보험이 자본건전성 개선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무보증 후순위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10년 만기물(만기일 2034년 9월 26일)이지만 일정 요건 충족 시 발행일로부터 5년이 경과한 시점부터 중도 상환이 가능한 '콜 옵션'이 부여되어 있다.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고, 공모희망금리 밴드는 연 5.90% ∼ 6.30%를 제시했다. 12일 16시에 종료된 수요예측 결과 목표액 대비 30억원 부족한 197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 모집물량을 채우지 못했다. 추가청약 등을 통해 신청가액의 발행은 가능해 보이나 최대 3000억원까지의 증액 발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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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자본건전성 개선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채발행대금이 납입되면, '지급여력금액'이 2000억원 만큼 증가하여 지급여력비율(K-ICS)은 2024년 1분기 말 기준 207.05%에서 221.22%로 14.17%p 만큼 개선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채발행을 통해 확충된 자금은 K-ICS 비율 관리· 운용전략에 따라 투자할 예정으로 국내외 유가증권(주식, 채권 등) 투자, 대출 및 단기금융상품 운용에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자료작성=KFT금융연구소/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작성=KFT금융연구소/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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