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보험과장은 지난 6월 27일 보험대리점협회를 방문해 업계 현안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금융위원회 보험과장이 보험대리점협회를 방문한건 보험대리점협회 설립 이래 최초다.
최근에는 GA업계 위상이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최근에는 보험개혁회의 판매채널 TF에도 보험대리점협회가 관계자로 참여하고 있다.
GA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GA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았다"라며 "최근에 금융위 보험과장이 협회에 처음 방문하고 보험개혁회의에서도 GA업계 목소리를 낼 수 있어서 많이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에서는 보험GA협회로 보험자를 붙이는게 좋을 것 같다고 협회에 제시한 상태다. 명칭 변경과 관련해서도 소통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제1회 보험조사협의회 개최
올해 제1회 보험조사협의회가 개최됐다.이번 협의회에서 개정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이하 특별법)의 관련 제도 및 시스템 준비 현황 등을 점검하고,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상품별 보험금 누수 규모 추정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방안 및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대국민 홍보 방안 등을 협의했다.
특별법의 주요 개정사항은 보험사기 알선·유인 행위 등 금지, 금융당국의 보험사기조사를 위한 자료제공 요청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입원적정성 심사처리기준 마련, 자동차보험사기 피해자구제 등으로 구체적 실행을 위한 절차 및 시스템 구축 등이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협의회는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금액 추정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에 관해 논의했다.
보험사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일반보험 등 보험상품별 보험사기 특징을 고려한 누수 규모를 추정하여 보험사기 유형별 대응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하여, 먼저 금융감독원은 하반기 중 민영보험금 누수 규모를 추정하고 해외 주요국의 보험사기 특징 및 추이 등을 파악하기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보험사기 방지정책을 마련하고 관계기간 공동 대응에 활용할 계획이다.
협의회 참여기관들은 앞으로도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실효성 있는 보험사기 방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적극적으로 제도개선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생명 암플러스NH치료보험' 출시…건강보험 확대 박차
농협생명이 '암플러스NH치료보험'을 출시, 건강보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농협생명은 원발암, 재발암, 전이암, 소액암 등 구분 없이 암으로 발생하는 모든 치료비용을 매년 최대 1억 원씩 10년 동안 보장하는 '암플러스NH치료보험(갱신형,비갱신형,무배당)'을 출시했다.
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 가입시 피보험자가 쓴 연간 암주요의료비를 1종(기본형) 기준 최저 300만원부터 최대 1억 원까지 10년간 지급한다.
고객이 부담한 암치료 비용에 비례하여 보장하며 진단금 1회 지급 후 소멸하는 기존 암보험과 달리 매년 보장금액이 최대 1억원씩 리필 보장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지급기간을 10년으로 늘리고 보장금액을 최대 10억으로 확대했다. 암 발생 후 10년의 지급기간과 암치료 보장범위를 수술/방사선/약물에 더해 암관련 급여부분 전체로 넓혔다.
암소득보상지원특약 및 보장지속암소득지원특약을 통해 소득상실에 대한 보장을 추가할 수 있다. 암 치료 기간 중 소득중단에 대한 우려 해소를 위해 설계된 특약으로, 2종(비갱신형)의 경우 100세 시대에 맞춰 100세까지 매월 100만원씩 12회 확정 지급된다.
암 치료보험으로 농협생명 암 진단금 가입한도 초과하는 기존 고객도 가입가능하다. 농협생명의 보험상품 정상 유지 가입자의 경우 주계약 보험료 2% 할인하고, 당사 암보험 가입자(가입 90일 경과)는 암바로보장형으로 가입가능하다.
간편가입형에 한해 유병력·고연령 고객도 가입가능하다. 3가지 고지항목인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에 대한 의사의 필요소견, 질병확정진단 및 질병의심소견 여부 ▲2년 이내 입원 및 수술(제왕절개 포함) 여부 ▲5년 이내 암으로 진단·입원·수술 여부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가입가능하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암플러스NH치료보험(갱,비갱,무)는 1회성 진단보험금으로 끝나는 기존 암상품과 달리 암치료 보장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매년 증가하는 암치료비에 대비하기에 최적인 암보험의 끝판왕”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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