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SM그룹에 따르면, 조유선 SM그룹 건설부문장은 이른 무더위로 온열질환자가 증가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현장 안전보건 대책을 수립·운영에 들어갔다. 대책에는 휴식 알리미 스티커 배부와 근로자 체감온도 등을 수집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현장 관리용 센서의 적용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센서는 외부 기온과 근로자 체감온도 등 더위체감지수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를 바탕으로 실시간 예방정보를 제공하는 최첨단 장비다. 열사병 등 현장 근로자들이 노출될 수 있는 재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도입했다. 또 모든 현장에 제빙기와 에어컨, 식염 포도당, 이온음료 등을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휴게시설을 조성했다. 예년과 같이 아이스음료 트럭 행사와 삼계탕 데이 행사도 열어 근로자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유선 건설부문장은 “외부작업이 많은 건설업은 다른 업종보다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예방활동으로 재해를 줄이는 동시에, 여름철 근로환경 관련 객관적 지표를 활용한 효율적 관리 방안 제시로 사회적 책임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엠상선 건설부문은 노동자 1만명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사고사망만인율 0.0‱(퍼밀리아드)를 기록하고 있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규격인 ISO 45001 인증을 획득해 시스템 구축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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