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이 보유 현금 증가와 함께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에 힘쓰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부채와 차입금을 크게 줄이면서도, 현금·현금성자산은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조8146억원으로 전년(5979억원)보다 203% 상승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회사는 안정적인 유동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정기 예금·수시 입출식 금융상품 등을 활용해 현금·현금성자산을 원활하게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 지난해 영업이익은 2595억원으로 전년(3608억원)보다 28.1% 떨어졌다. 매출은 6조8111억원으로 전년(5조9443억원) 대비 14.6% 증가했다. 이는 신규 수주·착공 증가분 등이 반영된 성적으로, 부동산 침체기 장기화에서도 나름 선방했다고 평가된다.
롯데건설은 올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주택사업 리스크 관리는 물론 기업형 임대주택,해외사업 등 신사업·신상품 발굴·확대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또 영업력 강화·판관비 절감·기출자한 사업장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한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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