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5일 KB국민은행과 해외여행객 대상 서비스 강화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호진 신세계면세점 영업본부장과 박병곤 KB국민은행 부행장을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해외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금융과 면세 쇼핑 결합 서비스 개발·출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금융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 연말까지 신세계면세점 외국인 회원 대상으로 50% 환율 우대 온라인 쿠폰을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 영문·중문 온라인몰에서 받아 KB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 환전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이곳에서는 오는 8일부터 5월 10일까지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프렌즈 여행용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연다. 신세계면세점 당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고 5만 원 이상 환전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근 6개월 내 환전 내역이 있는 KB스타클럽 회원에게 신세계면세점 멤버십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오는 6월 말까지 진행한다. KB스타클럽 VVIP 회원에게는 신세계면세점 BLACK 등급을 부여하고 최대 75만 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VIP 회원은 BLACK 멤버십 60일 체험권 ‘BLACK PASS’와 최대 48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VVIP·VIP 외 KB스타클럽 회원에게도 GOLD 멤버십을 비롯한 최대 42만 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KB국민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든든한 우군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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