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LB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박기호)가 올해 1500억원에서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국내에선 혁신적인 유망 분야 투자를 확대한다. 해외는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신규로 성장할 수 있는 투자 지역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운용 중인 펀드는 2020년 12월에 결성한 3106억원 규모의 ‘LB넥스트유니콘펀드’와 지난해 3월에 조성한 2803억원 규모의 ‘LB혁신성장펀드II’다. ‘LB넥스트유니콘펀드’는 80% 정도 투자가 진행됐다.
‘LB혁신성장펀드II’는 올해 주력하는 펀드다. 현재 20%까지 투자를 진행했으며, 올해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한다는 목표로, 40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준비할 계획이다.
LB인베스트먼트의 주요 타깃 분야는 AI와 신소재, 대체에너지, 차세대 반도체, SaaS, K-콘텐츠, 헬스케어, 차세대 바이오, 혁신 플랫폼이다. 매년 ▲딥테크 ▲서비스 및 플랫폼 ▲콘텐츠 바이오 및 헬스케어 4개 분야를 균형 있게 투자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는 현재 10개 이상의 잠재 유니콘 스타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기업가치는 2000억원~8000억원에 달한다. AI와 헬스케어, 플랫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당 평균 50억원에서 200억원을 투자했으며, 평균 2회 이상의 적극적인 후속 투자도 진행했다.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철저한 선택과 집중으로 펀드와 스타트업의 신뢰를 확보하는 게 LB의 핵심 투자 전략”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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