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대신에프앤아이(F&I, 대표이사 주성균)가 올해 본업인 부실채권(NPL) 시장에 집중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대체투자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과 일반 부동산 담보를 주로 취급하고 있다. 2020년 2218억원에 그쳤던 투자 규모는 2021년 4001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2022년 2892억원으로 줄어들었으며, 지난해 3분기까지 2656억원의 투자금을 투입했다. 회수된 금액은 146억원이다.
작년 3분기 대신F&I의 단기차입금 비중은 66.2%를 기록하며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전체 차입금 1조5156억원 가운데 절반 이상의 금액을 1년 내로 갚아야 하는 상황이다. 단기차입금 총 1조36억원 중 전자단기사채(전단채)가 1520억원, 나머지는 기업어음(CP)이 8516억원을 차지했다.
이후 2005년 10월까지 미국 리먼브라더스(Lehman Brothers)가 지분 49%를 보유한 합작법인으로 경영을 이어갔다. 2006년 2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일본 신세이 은행(Shinsei Bank)이 지분 49%를 가지며 경영 활동을 펼쳤다. 이때 우리씨에이자산관리를 우리에스비자산관리로 이름을 또 한 번 변경했다.
지금의 대신F&I가 된 건 2014년 5월 대신금융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면서부터다. 현재 대신F&I의 자본금은 700억원이다.
대신F&I 관계자는 “우리금융 계열사 간 체결한 부실 자산 통합 정리 협약에 따라 우리금융그룹 산하 자회사가 보유한 부실자산의 신속한 통합 및 정리를 통해 그룹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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