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연합자산관리(이하 유암코, 대표이사 이상돈)는 올해 부실채권(NPL)과 기업구조조정(CR) 분야에서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부채 비율을 300% 이하로 낮게 관리하며 기존 자산에 대한 엑시트를 강조하고 있다.
유암코는 NPL 투자 업무와 자산 관리 업무, CR 대상 회사에 대한 채권이나 증권 매입·매각 업무를 주업으로 삼고 있다.
2015년 말 CR 부문 신설 후 2016년 상반기부터 기업구조조정 관련 투자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사모펀드(PEF) 출자에 투입한 금액은 3812억원으로 전년(946억원) 대비 302.96% 증가한 수치다. 이 중 1025억원을 분배했다.
대체투자 사업으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취급하고 있다. 부실 PF 사업장의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7개 은행(우리·농협·신하·하나·기업·국민·산업)과 함께 PF정상화뱅크를 설립했다. 은행은 주요 출자자(LP)로, 유암코는 위탁운용사(GP)로 출자비율은 13%다.
PF정상화뱅크의 출자 규모는 1조800억원이다. 총 29개 사업장 중 90%에 달하는 26개 사업장에 대한 거래를 종결했다. 인수 OPB는 2조6000억원이다. 물건은 공동주택 22개와 산업단지 및 골프장 5개, 해외 사업장 2개이다.
유암코는 2그룹 4본부 9실로 구성돼 있다. 크게 CR그룹과 NPL그룹이 있다. 각자 밑에 CR투자본부·자본시장본부와 NPL투자본부·NPL관리본부를 가지고 있다. 대표이사(CEO) 직속으로 대외협력실이 있으며 부사장(COO) 아래 기획전략실과 경영지원실이 있다. 감사실과 대체투자실이 있으며 NPL관리본부 내 관리1·2·3·4실이 있다.
주요 주주는 NH농협·신한·우리·IBK기업·KB국민·산업·수출입은행이다. 이사회는 대표이사 1명과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외이사는 주주 추천 이사로 선임하고, 전체 주주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은행연합회 추천 사외이사 1명을 포함한다.
이사는 임원 및 자문위원 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하고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한다. 주주은행의 결정에 따라 각 은행에서 추천하며, 의장은 은행연합회장이 맡는다. 현재 임원 및 자문위원 추천위원회 의장은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회장이다.
이사회 산하 보상위원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가 있다.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는 KPI를 수립 및 평가한다.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된 리크스관리위원회는 자본 배분과 레버리지 상한선 통제, 투자 및 자금조달 매칭 등을 통제한다.
이외 주주은행에서 추천한 4명의 위원과 각 분야 전문가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구조조정자문위원회에서 투자와 엑스트 등에 자문을 수행한다. CR 관련 투자 건은 투자심의위원회 이전에 보고와 결의를 진행한다. 실무위원회인 주주 간 협의회는 주주은행의 담당 실무로 구성돼 있다. 현안 발생 시 운영한다. 유암코 내부 기구로는 자산관리심사위원회가 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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