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전주 서신동에 공급한 ‘서신 더샵 비발디’가 100% 계약을 마쳤다. 최근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 이례적인 속도로 조기에 분양을 완료한 것으로 주목을 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감나무골 주택재개발을 통해 총 1914가구로 조성되는 ‘서신 더샵 비발디’는 조합원분 등을 제외한 1225가구가 지난 18일에서 22일까지 5일간의 정당계약 기간과 예비입주자 계약 등을 거쳐 단 일주일 여 만에 100% 계약 완료됐다.
이 같은 조기 계약 마감은 지난달 실시된 1순위 청약에서도 미리 예견된 바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644가구 모집에 무려 3만5797개의 1순위 통장을 접수 받아 평균 55.6대 1을 기록, 올해 지방 최고 경쟁률 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종전까지 올해 지방 1순위 경쟁률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던 충남 아산시 소재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3만3969건 접수, 52.58대 1)’를 더샵 브랜드 단지가 다시 한 번 넘어선 결과라는 점도 주목되는 요소다.
서신 더샵 비발디가 이처럼 기록적인 청약에 이어 최근 시장에서 이례적인 속도로 완판 신화를 쓴 요인으로는 지역에서 인정받는 더샵 브랜드 프리미엄이 거론된다. 앞서 전주에 공급된 ‘에코시티더샵 1~3차’ 등이 지역 대장 아파트로 자리매김하면서, 후속 분양단지인 서신 더샵 비발디가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에서 검증된 더샵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 입주 즉시 양질의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최중심 입지 등에 많은 점수를 주신 것 같다”며 “뜨거운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역을 리딩하는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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