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의 대표적인 리츠 브랜드는 케이원으로, 현재 24호까지 운용 중에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설립한 리츠 ‘코레이트타워 리츠’와 ‘케이원 제15호 판교H스퀘어’, ‘케이원 제16호 분당 휴맥스’ 등이 9월 현재 공실률 0%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2분기 서울시내 오피스 평균 공실률 6.2%보다 낮다.
한국토지신탁은 2020년 현대해상 강남사옥(현 코레이트타워·사진) 매입을 시작으로 판교H스퀘어, 분당 휴맥스, 판교 다산타워에 이어 역삼 멀티캠퍼스 빌딩까지 매입을 완료해, 우량 오피스 자산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또 ‘케이원 제15호 판교H스퀘어’는 카카오VX,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카카오 주요 계열사가 주요 임차인으로 입주하고 있어 안정적인 임차구조를 갖추고 있다. 판교H스퀘어는 일명 판교테크노밸리 중에서도 가장 임차인 선호도가 높다.
이와 함께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2020년 새롭게 둥지를 튼 코레이트타워는 입찰 당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강남 GBD 일대 프라임급 오피스에 대한 높은 인기를 체감케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토지신탁은 경합 끝에 딜 종결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한국토지신탁이 운영하는 사업 규모는 3조390억원이다. 이 가운데, 오피스 자산규모는 70%에 해당하면서, 오피스를 대상으로 한 한국토지신탁만의 차별화 된 전략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뒤를 이어 ▲주택 22% ▲물류센터 7% ▲상업시설 1% 등이다.
한국토지신탁 리츠운용자산 중 오피스가 차지하던 비율은 3년 전인 2020년 전체의 절반에도 못 미쳤으나 불과 1년 뒤인 2021년 전체 운용자산의 70%가 넘었다. 올해 2·4분기 기준, 한국토지신탁 리츠운용자산 규모는 2조 6963억원으로 5년 전인 2018년 4897억원 대비 5배 이상 성장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한국토지신탁은 향후에도 리츠 우량자산 확보 및 운영을 통해 토지신탁, 신탁방식 정비사업과 더불어 꾸준하고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며 “주력상품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성장산업에도 적극 투자해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모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서울시 금천구 시흥5동 모아타운 통합위원회와 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흥5동 모아타운은 전체 8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모아타운으로 개발 시 약 2300가구의 대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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