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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 금융사기방지 AI테스트베드 운영 및 데이터 사업 확장

기사입력 : 2024-03-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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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방지 AI 테스트베드 이용절차./ 사진 = 금융결제원이미지 확대보기
금융사기방지 AI 테스트베드 이용절차./ 사진 = 금융결제원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은 지난 2023년 12월 20일, ‘금융사기방지 AI-테스트베드’를 오픈하였다. 이용기관에게 대량의 자금이체거래내역을 분석·정제한 양질의 데이터 셋과 원격분석 환경을 제공하여 금융사기방지 모델 개발 등을 위한 AI 활용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최근 금융권의 화두는 AI 활용 활성화와 신뢰성의 확보이다”라며 “금융당국에서 추진 중인 AI 정책과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으며, 고객을 위한 신규 사업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금융결제원은 어음교환, 지로, 금융공동망 등 자금 결제 및 중계가 주 업무인 기관이다. 2021년 데이터 사업을 개시한 이후 대안 신용정보 제공 서비스, 기업 활동성 Insight 데이터 서비스 등 금융회사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대표 데이터 서비스 중 하나는 '개인 대안 신용정보 제공 서비스'다. 금융결제원이 처리하고 있는 자동이체 납부 정보(연간 17억여건)를 기반으로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협업해 출시하였다.

금융 소비자가 자동이체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금융회사는 성실 요금 납부이력을 기반으로 대출을 실행할 수 있어, 금융시장에서 소외되는 신파일러 및 중신용자 그룹에 대한 중금리 대출 확대에 기여했다.

기업 부문에서도 대안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대안 신용정보 제공 서비스”는 어음, 지로 등 정보를 분석·가공한 대안 신용정보를 금융회사에 제공하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지원한다. 금융회사에선 신용평가·여신심사·리스크 조기경보 등에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기업 활동성 Insight 데이터 서비스”는 전자채권, 트러스빌 등 금융결제원이 보유한 기업금융 정보를 가공하여 기업의 거래 관계 및 영업 활동성을 다차원적으로 분석·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은행에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은행의 중소기업 관련 대출 및 마케팅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4년에는 개인의 금융 활동성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고금리 시대 금융회사 상생금융 관련 신상품 개발 및 고객 관리에 유용한 정보 발굴을 통해 데이터 서비스 외연 확장을 도모한다는 취지이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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