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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4차산업 기술ʼ로 안전한 현장관리 앞장 [건설현장 안전 지키는 똑똑한 AI·로봇]

기사입력 : 2024-03-1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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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 국내 최초 메타버스 기반의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 사진제공 = GS건설이미지 확대보기
▲ GS건설, 국내 최초 메타버스 기반의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 사진제공 = GS건설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GS건설은 건설현장 안전관리 분야에 4차산업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래가 유망한 관련 스타트업들과의 활발한 연계와 지원을 통해 저변을 늘리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020년 건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큐픽스(Cupix)와 협력해 미국 보스톤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사의 사족 보행 로봇인 스팟을 건설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실증시험 메타버스를 도입했다.

양사는 다양한 실증시험 결과를 토대로 아파트 현장에서 입주 전 하자품질 검토에 활용하는 한편 인프라 교량공사 현장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나아가 스팟에 다양한 IoT센서를 장착해 위험구간의 유해가스 감지, 열화상 감지 등을 통한 건설현장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중이다.

또한 GS건설은 벤타브이알과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스마트 안전보건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협약에 따르면, GS건설은 벤타브이알과 건설 재해를 예방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안전보건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지향적인 VR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에 힘쓴다.

특히 GS건설은 프롭테크 기업인 엔젤스윙의 안전관리 솔루션으로 메타버스 환경 내에서 안전한 작업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엔젤스윙 안전관리 솔루션에서는 드론으로 촬영한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건설현장이 메타버스 환경 내에 3차원으로 구현된다.

이 기술은 가상화된 현장에서 실제 규격의 장비를 배치하고 동선 계획을 수립하며 작업 반경을 확인하는 등의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작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작업자들은 실제 현장을 미리 경험함으로써 작업 이해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장 관리자는 매일 현장에서 진행되는 작업 회의에서 실제 환경을 그대로 보면서 직관적인 작업 지시가 가능하다. 모두가 쉽게 시각적으로 이해하고 작업 현황을 공유할 수 있어 의사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안전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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