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21일 2023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배당 재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신제도 도입 대비한 감독당국 규제로 2년간 주주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라며 "2023년 신제도 도입에 따른 뚜렷한 이익 개선과 상법시행령 개선으로 이익 재원이 확보돼 2023년 주주배당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시 한화생명은 안정적인 당기순익은 달성하면 충분한 배당재원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한화생명은 별도 기준 6163억원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상법 개정으로도 배당 여력이 확보됐다. 개정 전 상법에서는 금리 변동에 의한 미실현 손익을 예외적으로 상계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상장 이후 20% 배당성향을 유지해온 만큼 배당재개를 믿고 기다려온 투자자들 기대에 보답하고자 세부적인 배당 관련 내용은 23일 정기 이사회 의결 공시자료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