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이재용 회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자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5공장 현장과 현재 가동중인 4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한 뒤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진으로부터 기술 개발 로드맵, 중장기 사업전략 등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재용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미래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010년 바이오를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한 뒤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을 시작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 건설 ▲ADC(항체-약물 접합체) 경쟁력 확보 ▲투자 펀드 운영 등을 통해 미래준비에 나섰다.
아울러 고객 수요 대응을 위해 내년 4월 가동 목표로 생산능력 18만리터의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TOP 20 제약업체 중 14개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조성해 미래 기술에 선제 투자하고 국내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조성한 2400억원 규모의 펀드다. 유망한 바이오 기술 기업 지분 투자에 활용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난치성 뇌 질환 분야 신약을 개발하는 국내 기업 '에임드바이오'에 지분 투자하고 향후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성장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며 '사업보국'을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32년까지 7조5000억원을 투자해 제2바이오캠퍼스를 조성해 매년 4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낼 계획이다. 협력사와 건설인력 고용 창출 효과까지 합하면 2032년까지 1만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