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현대백화점 패션사업부는 지난해 말 남성패션팀, 여성패션팀을 폐지하고 4개 팀으로 개편했다. 국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담당하는 ‘트렌드팀’, 국내 디자이너 및 패션 브랜드들은 ‘클래시팀’이 담당한다. 기존 영패션팀과 아동스포츠팀은 ‘유스팀’과 ‘액티브팀’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빠르게 바뀌는 고객 트렌드를 매장에 반영하기 위해 창립 이후 50년 넘게 유지한 상품본부 조직의 틀을 깼다”며 “여성복·남성복 등 성별로 구분하던 조직을 없애고 고객의 트렌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새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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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라 더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이번 인사에서 순도 높은 인적쇄신을 단행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영업 전략통’인 정 사장을 중용해 미래 경쟁력을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 사장은 1991년에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30년 이상을 근무한 인물로, 내부에서는 ‘영업전략통’으로 통한다. 1963년생의 정 사장은 ▲2012년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 ▲2013년 현대백화점 울산점장 상무 ▲2015년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 상무 ▲2018년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 전무 ▲2023년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 겸 영업전략실장 부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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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기사 모아보기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위기 속 미래를 대비하는 ‘성장 매커니즘’ 확립을 강조했다. 정지선 회장은 “성장 메커니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먼저, 다양한 시각으로 미래를 구상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도 위기 속에서 성장 발판을 찾기 위한 움직임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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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현대백화점은 이런 위기에도 새로운 조직 개편을 통해 변화하는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성별이 아닌 고객 취향과 트렌드를 고려해 국내외 패션 브랜드를 나누는 파격적인 조직개편”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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