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시무식은 전날 마곡 본사 지수홀에서 열렸다. 국내 현장 및 미국, 유럽, 베트남 등 해외 근무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구지은 부회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은 화상을 통해 현장 및 해외 상주 직원들과 지난해를 격려하고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후 구 부회장의 2024년 신년사가 이어졌다.
그는 “지난해 단체급식사업은 철저한 고객 중심의 차별화 운영 전략이 성과를 봤다. 저단가 경쟁 수주가 아닌 단가 정상화를 통한 식단 품질 개선, 효율적 운영을 통해 지금 시장에서 성공 경험을 쌓은 게 중요한 성과”라며 “캘리스랩, 밥트너, OHFOD 컨설팅 등 미래 식음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준비도 착실히 진행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글로벌사업부는 신규 수주 확대, 기내식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코로나19 이전으로 100% 실적을 회복했으며, 외식과 HMR사업부 역시 신규 매장 오픈과 프리미엄 브랜드 구씨반가 출시 등 B2C 시장 공략을 위한 도전적 행보를 이어왔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식음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비상한 마음가짐으로 2024년을 시작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급격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분석과 전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힘을 줬다. ▲도전적인 목표설정과 과감한 실행력 ▲위기의식에 기반한 파괴적 혁신과 변화 ▲주인의식과 책임감 ▲데이터에 기반한 업무 추진 ▲소통의 조직문화 강화 등 전 임직원이 명심해야 할 ‘아워홈이 일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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