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 오세훈닫기오세훈기사 모아보기 서울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사업은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이수교차로에서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과천대로까지 5.61㎞ 길이 왕복 4차로 도로터널과 길이 3.3㎞·저류용량 42만4000㎥ 규모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5807억 원이다.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건설해 소유권을 시에 양도하고 30년간 시설관리운영권을 부여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Build Transfer Operate)으로 추진된다.
최초에는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한 도로터널과 침수 문제 해결을 위한 빗물배수터널 건설을 개별 사항으로 검토했지만, 주민 불편 최소화와 공사 기간 단축, 유지관리 및 경제성 등을 고려해 복합터널로 추진됐다.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은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지하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한 국내 최초 다기능 복합터널로 사당·이수 지역 상습 침수 피해를 줄이면서 교통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라며 “롯데건설이 가진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총동원해 향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하고, 서울시 및 과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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