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대표 이석우닫기이석우기사 모아보기) 계열사인 블록체인(Blockchain‧공공 거래 장부) 전문 기업 ‘람다256’(대표 정의정‧박용신)이 암호 기술 전문 기업인 크립토랩(대표 천정희)과 ‘블록체인 데이터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람다256은 자체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플랫폼 ‘루니버스’(Luniverse)를 기반으로 국내 토큰 증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사례를 만들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한화투자증권(대표 한두희닫기한두희기사 모아보기)과 토큰 증권 플랫폼 개발 협력을 시행한 데 이어 작년엔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닫기김상태기사 모아보기)과도 토큰 증권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기능 검증(PoC‧Proof of Concept)을 진행했다.
크립토랩은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로 연산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양자 내성 암호와 동형 암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암호 분야 특허 등록만 100여 개에 이른다.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이기도 한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는 암호 학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 세계 암호 학회(IACR‧International Assocaition for Cryptologic Research) 석학 회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기술력이 입증된 플랫폼 보유 기업 ‘람다256’과 함께 블록체인에 저장되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을 강화할 계획이다.
토큰 증권 발행(STO‧Security Token Offering) 플랫폼 등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상호 협력하려 한다.
신준법 크립토랩 최고기술경영자(CTO‧Chief Technology Officer)는 “람다256이 보유한 블록체인 플랫폼에 크립토랩의 동형 암호 기술을 접목해 상호 역량을 교류하면서 기술 교류 및 협업 시너지(Synergy‧협력 효과)를 기대한다”며 “람다256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동형 암호 기술이 지금보다 넓은 분야에서 활용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원 람다256 정보보호 최고 책임자(CISO‧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는 “크립토랩의 동형 암호를 블록체인 플랫폼에 적용해 그동안 많이 지적돼왔던 블록체인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면서 “이로써 금융, 헬스케어(Health Care‧건강 치유) 등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민감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라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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