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행사기간 동안 미국에서 품절 행진을 일으키고 있는 ‘냉동 김밥’ ‘유부 우엉 김밥’을 1,980원에 판매한다. 미국 내 판매가격(약 3-4달러)에 비해 저렴한 가격, 전자레인지에 2-3분만 돌리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동남아시아에 진출해 큰 매출고를 올리고 있는 ‘오리온 오튜브 스윗칠리’도 2720원에 선보인다. 오리온은 미국 국민 스낵인 베지 스트로우(야채+빨대모형 스낵) 제품의 인기를 인지, 오감자의 튜브 형태를 강조하여 ‘O! tube’를 출시했다.
이마트 과자 바이어는 해외 인기 스낵을 국내 고객에게도 맛보게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해 국내 판매 가능 원료를 고려하는 등 다양한 절차를 검토했다. 이에 미국에서 판매 중인 5가지 시즈닝 중에서도 한국인 입맛에 가장 맞는 ‘스위트 칠리 시즈닝을 판매하게 됐다.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국내에서 약 10년 전에 판매됐던 상품이다. 국내 단종 이후, 중국, 대만, 홍콩, 필리핀, 미국을 중심으로 판매됐고, 해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해왔다. 매콤한 국물과 체다치즈 분말이 잘 어우러진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대만 인기 컵라면 순위 9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베트남에서 인기몰이 중인 ‘CJ 까우제 스프링롤 2종(야채·해물)’ 역시 각각 7980원·8980원에 판매한다. CJ 베트남 법인과 현지 브랜드 까우제가 협업해 만든 ‘까우제 스프링롤’은 그물망 피의 독특한 외관과 라이스페이퍼를 사용해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국내 브랜드지만 일본 산토리와 협업해 일본 소주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경월소주’ 역시 5980원에 판매한다. ‘경월소주’ 역시 국내에서 만든 브랜드로, 산토리와 협업해 일본 소주 시장을 뒤흔든 제품이다.
신근중 이마트 가공 담당은 “이마트가 30년간 고객 사랑을 통해 큰 만큼, 고객들이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상품을 찾기 위해 노력, 다양한 해외 인기 먹거리를 단독으로 판매한다”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이 진심으로 감동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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